윤진석 기자
2022년 11월 16일
서광하의 한반도 통일 4대 방안 저자 특별강연 현장에서
(시사오늘, 시사ON, 시사온=윤진석 기자)
<서광하의 한반도 통일 4대방안> 저자인 서광하 국제정치학 박사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‘한반도평화통일포럼’ 특별강연에서 “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념전쟁을 경제전쟁으로 바꿔야 한다”고 주장했다.
서 박사는 미국 캠버스빌 대학교에서 아시아연구원장과 국제정치학 겸 법사회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.
그는 “나는 진보파도 보수파도 아니다. 굳이 파벌을 말하자면 한반도인들이 잘살자고자 하는 잘살자파”라며 “내가 말하는 경제전쟁이란 곧 빵과 자유를 위한 한반도의 자주적 통일 방안을 정립하는 것이다. 자유의 물결이 일어나 한반도 전체의 통일을 모색해야 한다. 이 지론은 결코 김정은의 이념전쟁을 돕겠다는 뜻이 아니다”고 말했다.
뒤이어 “그러려면 유엔과 전 세계인들이 북조선에 인도적 차원에서 자유롭게 경제 원조를 할 수 있도록 은행계좌를 창설해 정립해줘야 한다”며 “동시에 전세계 제국들과의 문화교류, 기업인들이 북조선에 공장을 지어 일해서 먹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
서 박사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절실함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로 “지난 정부의 문재인 전 대통령 식으로 해서는 경제 제재가 해제될 수 없다.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붙들고서라도 ‘통일을 해야겠으니 도와 달라.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’ 등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어야 했다”고 아쉬워했다.
또 현 정부에 대한 기대로 “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. 북조선 학생들도 한국의 원조를 받아 공부할 수 있도록 나서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”며 “한국과 북조선 국민들이 3.8선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으려면 조금의 변화라도 만들어야 하고, 그 길은 경제전쟁에 있다”고 거듭 강조했다.
이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·윤재갑 의원이 공동주최하고,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통일협회, 시니어연대에서 주관했다. 그밖에 통일부 민족통일국민운동본부와 <통일신문>, 에서 후원했다. 한반도 정책 연구 분야의 원로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윤소년 시니어연대 이사장이 인사말을, 조인형 <통일신문> 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.